let us: GO! 2020 여름 후기

 

국내에 몇 없는 ios컨퍼런스 중 하나인 1년에 4번 열리는 let us: GO!가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. iOS에 관심을 갖게 되며 이것저것 서칭하면서 알게 된 꼭 가보고 싶었던 컨퍼런스였는데, 온라인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.

이번 렛어스고는 1시부터 6시까지 4개의 세션과 2개의 패널토크로 진행되었습니다.

---

야곰님의 세션이었던 'Hello, SwiftUI!' 에서 야곰님은 SwiftUI를 배우는 시기를

UIKit을 사용할 때 버그에 지쳤다면
2022년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
토이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면

위 3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. 저는 2022년에 졸업을 하기 때문에 저 조건에 들어 맞네요. 그러나 지금 시기가 새로운 기술들이 생겨나는 과도기라고 말씀하실만큼 SwiftUI만 공부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. 현재로서는 Storyboard로 공부하는 것이 인터넷에 정보도 더 많고 여쭤볼 곳도 많기에 저는 Storyboard 공부에 집중하려합니다.

마지막 패널토크였던 신입 개발자, 이런 사람 찾아요 는 이제 공부를 막 시작하는 저에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. 네 분의 패널분들, Genetory, 엉덩숭아, AnyObject, 클린트 님의 토크 중 저에게 와닿았던 부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.

• 새로운 트렌드
  • 다 알고 있는 것이 좋다
  • 회사들은 모두 다양한 스택들을 사용하고 있으므로, 원하는 회사가 사용하는 스택들을 공부해라
  • 개발자는 계속 공부해야한다.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
  • 모든 것을 신입이 따라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무엇인지는 검색하고 알아봐라
  • 트렌드에 휩쓸리지말고 더 잘 알아보고 공부해라
  • RxSwift 같은 것들은 공부하기 어려운 기술이므로, 입사 전에 가볍게 공부해보고 입사 후에 다시 깊게 공부하면 그 문턱이 낮아진다
  • 여러 기술들은 얕게 공부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면 관심이 생기는 기술이 생기기 마련이므로, 그 기술을 그때 깊게 공부해라
• iOS를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강의에 있는 코드를 따라 치는 것도 도움이 된다
• 포트폴리오 및 취업 준비
  • 코딩 테스트는 어느 정도 기초가 있다면 한달이라도 열심히 하면 웬만한 회사들의 코딩 테스트는 통과할 수 있다
  • 짧은 코드를 보여주더라도 퀄리티 있는 코드가 있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
  • 거대한 규모의 포트폴리오는 필요 없다. 내용물이 중요하다
  • 많은 프로젝트가 아니라 한 두개의 프로젝트를 골라서,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문제 해결에 대한 내용이 더 중요하다
  • 포트폴리오에 리팩토링 경험이 있다면 매력적이다
  • 깃허브나 블로그에 공부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올려라(꾸준함)
  • 본인이 블로그에 글을 작성했다면 면접 전에 블로그 글들을 다시 확인해보고 가라
  • 입사 시 과제가 있다면(예를 들어 3일), 3일을 모두 활용해서 자신의 매력을 모두 보여줘라

---

처음 경험해본 컨퍼런스는 모든 내용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, 대학생으로서도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. 코로나로 인해 졸업 전에 다양한 컨퍼런스를 참가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지만, 이렇게 온라인으로도 참가할 수 있게 해주신 렛어스고 관계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😊